운동 후 빠르게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은 근육 회복에 중요하지만, 여름철에는 단백질 보충제가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분말 보관 상태나 쉐이커 위생이 좋지 않은 경우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단백질 보충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유발 요인과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1. 단백질 보충제의 세균 번식 위험
단백질 보충제는 대부분 분말 형태로 보관되며, 물이나 우유와 섞어 마시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이 보관과 섭취 방식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기 중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분말을 꺼낸 채 장시간 노출하거나, 보충제를 제조한 후 바로 마시지 않고 몇 시간 방치하면 세균 번식이 시작됩니다. 단백질 성분은 세균의 훌륭한 영양원이기 때문에, 상온 또는 차량 내부와 같은 고온 환경에서 방치된 보충제는 식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실제로 여름철 식중독 신고 사례 중 일부는 유통기한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보관, 섭취 방법으로 인해 발생한 보충제 관련 사고였으며, 특히 유청 단백, 혼합 단백 제품에서 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쉐이커, 물통 위생 관리의 중요성
단백질 보충제 자체보다 더 큰 위험 요소는 ‘쉐이커’입니다. 운동 후에는 대부분 쉐이커로 보충제를 섭취하는데, 이 용기가 제대로 세척되지 않으면 남아 있는 잔류 단백질과 수분이 박테리아 번식의 온상이 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뚜껑 안쪽, 고무패킹 부위, 입구 주변 등 세척이 어려운 부분에서 세균이 급속도로 증가할 수 있으며, 냄새가 나지 않아도 이미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운동 직후 피곤함에 바로 세척하지 않고 몇 시간 또는 하루 이상 방치하는 경우, 이후 재사용 시 식중독균을 함께 섭취하게 되는 셈입니다. 따라서 매번 사용 후에는 분리 가능한 부위를 모두 분해해 뜨거운 물과 세제로 깨끗이 씻고, 잘 말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열탕 소독이나 전자레인지 살균 기능이 있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보충제 섭취 전 체크리스트
단백질 보충제를 여름철에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아래와 같은 체크리스트를 따라야 합니다. 1) 개봉 후 오래된 보충제는 냄새, 색, 뭉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2) 분말은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밀봉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3) 보충제 제조 후 1시간 이내에 바로 섭취하고, 남긴 음료는 절대 보관하지 마세요. 4) 쉐이커는 매일 세척하고, 하루 1회 이상 완전 건조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5) 쉐이커를 가방에 넣고 장시간 이동할 경우 보냉팩을 함께 사용하거나, 분말과 물을 따로 휴대해 현장에서 바로 섞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운동 후 체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상한 보충제를 마시면 구토, 설사, 복통 증상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먹을 때만 조심’이 아닌 ‘보관부터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먹는 단백질 보충제, 여름철에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보관과 섭취 습관으로 안전한 보충제를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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