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커피에도 식중독균? 얼음 관리 실태 충격 보고

여름철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은 갈증 해소에 제격이지만, 그 속 얼음이 식중독균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실제 조사에 따르면 일부 매장에서 사용하는 얼음에서 대장균군, 일반세균 등이 다량 검출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스커피 속 얼음의 위생 실태와 식중독 위험, 안전한 섭취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여름철 카페에서 얼음을 위생적으로 담아 아이스커피를 준비하는 한국인 남성의 모습

1. 얼음 속 세균, 어떻게 생기는가?

얼음은 기본적으로 물을 냉각시켜 만든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이나 제빙기의 위생 상태에 따라 세균 오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제빙기 내부 온도가 높아지면서 세균 번식 조건이 좋아지고, 정기적인 세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식중독균이 얼음 속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얼음을 다룰 때 집게 대신 맨손으로 잡거나, 컵에 담기 전 외부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오염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물은 끓이면 살균되지만, 얼음은 얼리는 과정에서 세균이 제거되지 않으며, 오히려 냉각된 상태에서도 일정 시간 이상 방치되면 표면에 있는 세균이 서서히 녹은 물로 퍼져 음료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얼음도 ‘깨끗한 물’이라는 전제 하에 위생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 매장 및 자가제조 얼음의 위생 실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커피전문점 및 소형 카페에서 사용된 제빙기 얼음의 약 20%에서 일반세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일부 매장에서는 대장균군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제빙기 내부를 2주 이상 청소하지 않거나, 물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은 매장에서 위생 문제가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가제조 얼음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정에서 얼음틀을 씻지 않거나 냉동실 위생을 점검하지 않을 경우, 공기 중 세균이나 손의 오염 물질이 얼음에 섞여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냉동실에 생고기나 반찬류와 얼음을 함께 보관할 경우, 냄새와 세균이 이동하여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커피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얼음을 만드는 물의 수질과 저장 환경, 제빙기나 얼음틀의 청결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3. 아이스커피 안전하게 마시는 방법

아이스커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1. 믿을 수 있는 매장에서 위생적으로 제조된 음료를 선택하세요. 제빙기 청소 여부나 얼음 보관 환경이 청결한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테이크아웃 후에는 가능한 한 빠르게 마시고, 음료를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3. 가정에서는 정수된 물로 얼음을 만들고, 얼음틀은 사용 전후로 세척하며, 주기적으로 삶거나 열탕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냉동실 내부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냉동식품과 얼음을 구분해 보관하세요. 5. 아이스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얼음을 별도 밀폐 용기에 보관하거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위생 얼음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위생 습관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이 됩니다. 커피는 시원해야 하지만, 얼음은 위생적이어야 진짜 안심입니다.

보이지 않는 얼음의 위생 상태가 커피의 안전을 결정짓습니다. 커피는 시원해야 하지만, 위생은 더 뜨거운 기준으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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